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19.03.27 16:07

마라톤 꿈나무 산실…고등부 25팀, 중등부 21팀 총 46팀 300명 참가
코오롱삼거리~보문~시내일원~통일전~불국동 등 일부 구간 교통통제

한국 마라톤을 이끌어갈 중·고교 유망주들이 참가하는 제35회 코오롱구간마라톤 대회가 오는 30일 경주 보문단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고등부 출발 장면. (사진제공=경주시)
한국 마라톤을 이끌어갈 중·고교 유망주들이 참가하는 제35회 코오롱구간마라톤 대회가 오는 30일 경주 보문단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고등부 출발 장면.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한국 마라톤을 이끌어갈 중·고교 마라토너들이 참가하는 제35회 코오롱구간마라톤 대회가 오는 30일 오전 9시 30분 경주코오롱호텔 삼거리에서 힘차게 출발한다.
 

이 대회는 대한육상연맹과 KBS, 조선일보, 코오롱이 공동주최하고, 경북도육상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 경주시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의 중·고교 마라톤 대회로서 고교 6개 구간 42.195㎞, 중학교 4개 구간 15㎞ 코스를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교인 배문고(남자), 경북체고(여자)를 비롯해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고교 25팀과 중학교 21팀, 총 46개팀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경주시는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고 성공적 대회 진행을 위해 6개소의 중계지점에 풍물단을 운영하고, 시민과 학생들의 거리응원을 유도해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대회 당일인 30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KBS 1TV와 대회홈페이지에서 생중계된다.
 
개회식은 대회 전날인 29일 금요일 오후 5시 30분 코오롱호텔 오운홀에서 선수단, 대회관계자,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시는 출발 장소인 코오롱호텔 삼거리에서 보문힐튼호텔, 분황사~팔우정~경주역~터미널, 무열왕릉~오릉~대릉원, 동궁과월지~통일전~불국사역 등 대회구간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전면 또는 부분적으로 교통통제를 실시함에 따라 시민과 관광객들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오랜 역사와 최고의 권위를 가진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가 매년 경주시에서 개최되고 있어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홍보 및 스포츠도시 경주 위상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참가선수들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대한민국 마라톤을 책임질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는 풍부한 스포츠 인프라와 대규모 대회개최 노하우를 바탕으로 4월엔 경주벚꽃마라톤대회, 6월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신규), 아시아트라이애슬론대회(신규), 아시아환태평양 라크로스선수권대회(신규)를 개최한다.
 
또 7월엔 전국동호인족구대회, 문무대왕배전국사회인야구대회, 8월 화랑대기전국유소년축구대회, 경주국제유소년축구대회, 10월 동아일보경주국제마라톤대회, 11월 박인비인비테이셔널골프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