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3.28 12:06
(이미지제공=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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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이마트가 유통업계 비수기로 꼽히는 4월을 맞아 상반기 최대 규모 할인행사 ‘블랙이오’를 통해 소비심리에 불을 지핀다. 블랙이오는 ‘이’마트에 ‘오’면 ‘대박’이라는 뜻으로,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같은 대규모 쇼핑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해 11월 처음 선보였다.

이마트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5주간 총 1000여 품목, 1500억원 규모 물량을 준비한 '블랙이오'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4월 17일까지 진행되는 1차 행사와 4월 18일부터 5월 1일까지 진행되는 2차 행사로 나뉜다.

이마트는 이번 블랙이오 행사를 위해 해당 바이어들이 최대 6개월 전부터 협력회사와 함께 상품, 물량 등을 사전 기획해 상반기 최대 규모 수준의 행사를 준비했다.

이마트는 행사 기간동안 직소싱 생새우로 만든 '어메이징 새우모둠초밥(12입)'을 1만5800원에 판매한다.

피코크 대표 인기상품인 '피코크 초마짬뽕' 4인 기획 상품도 행사카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정상가 대비 40% 가량 할인된 9980원에 판매한다. 또 '치즈몽땅번', '슈크림몽땅' 등 히트상품의 뒤를 잇는 베이커리 신제품 '블랙이오 시루케익'(500g)을 4980원에 선보인다.

저렴한 신선식품도 대거 내놓는다. 먼저 제주 은갈치(대/해동)를 정상가 대비 40% 저렴한 마리당 2880원에 판매한다. 유통업계 단독으로 판매하는 베트남산 코끼리망고는 정상가 8980원에서 20% 가량 할인한 6980원에, 아기 코끼리망고는 정상가 7580원에서 20% 할인한 5980원에 판매한다. 딸기(500gx3팩)도 정상가보다 20% 이상 저렴한 9900원에, 벌교 새꼬막(1.5kg/봉)은 5480원에 선보인다.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먼저 행사 기간 블랙이오 패키지를 적용한 행사상품을 KB국민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은 1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3월 28일부터 4월 10일까지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에 블랙이오 상품 인증샷과 필수 해시태그를 포함한 게시물을 업로드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르노삼성 트위지 LIFE트림(1명), 100만원 상당 여행상품권(1명)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이마트만의 블랙프라이데이를 지향하는 행사인 만큼 알찬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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