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3.28 12:18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아이리버가 드림어스컴퍼니로 사명을 바꿨다. 또 신규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대대적인 혁신에 나선다.

새로운 사명은 ‘꿈꾸는 사람’과 ‘우리’를 결합한 드림어스컴퍼니다. 

‘창작자와 사용자가 다채로운 세상을 함께 꿈꾼다’는 의미로 음악, 영상, 공연 등 문화 콘텐츠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한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새로운 CI는 드림어스의 ‘D’와 ‘U’가 서로 연결된 형태를 대표 심볼로 삼아, 기존 디바이스 사업과 신규 미디어 콘텐츠 사업의 결합을 시각화한 형상을 통해 드림어스컴퍼니가 추구하는 새로운 가치를 표현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창작자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열린 문화를 토대로 사용자들의 꿈을 담은 다채로운 경험을 위해 꿈꾸는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기업을 새로운 가치로 삼았다.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기영 대표는 직전까지 SK텔레콤 뮤직사업TF장과 아이리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겸직하며 신규 음악플랫폼 ‘플로’의 론칭을 비롯한 음악 사업 전반을 이끌어 왔다. 

SKT 플랫폼사업부문에서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리더로서 T전화 서비스 기획 전체를 이끈 경험을 갖고 있다. 

콘텐츠와 플랫폼 영역 양쪽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기영 대표는 드림어스컴퍼니를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시켜 나간다는 포부다.

이기영 신임 대표이사는 “아이리버는 음악을 듣던 전통적인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고 과감히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던 글로벌 혁신기업이었다”라며 “드림어스컴퍼니도 오랫동안 정체돼왔던 음악플랫폼 시장의 관습에 도전하면서 창작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콘텐츠를 즐기고 누리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기영 드림어스 신임대표 <사진제공=드림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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