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3.29 11:40

하반기 양산형 모델 출시 예정…소형 SUV 콘셉트카 ‘SP 시그니처’도 선보여

기아차는 서울모터쇼에서 걸그룹 블랙핑크를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사진=손진석 기자)
기아차는 서울모터쇼에서 걸그룹 블랙핑크를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사진=손진석 기자)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기아차의 플래그십 SUV 모하비의 콘셉트카 ‘모하비 마스터피스(Masterpiece)’가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기아차는 28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프레스 콘퍼런스 행사에서 콘셉트카 ‘모하비 마스터피스’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모하비 마스터피스’는 정통 SUV스타일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동시에 과감하고 혁신적인 시도로 대담하고 존재감 있는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플래그십 SUV로서의 프리미엄한 가치를 시각화하는데 집중한 것이 눈에 띄었다.

특히 엔벨링 행사전 전면 그릴의 LED 램프가 점등된 채 드러낸 존재감은 눈길을 사로잡았다. 기아자동차 기존의 그릴이 전체로 확대된 새로운 형태의 디자인이 적용된 전면부는 그릴과 램프 간 경계의 구분이 없는 수직 구조의 라이트 배치를 통해 웅장함과 무게감을 강조하고 있다.후면부는 전면부와의 통일성을 유지하면서 신규 적용된 리어콤비네이션 램프가 당당하면서도 안정된 이미지를 그려내고 있다. ‘모하비 마스터피스’를 통해 엿볼 수 있는 양산형 모하비 모델은 올 하반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며, 신차급에 가까운 디자인 변경과 함께 프리미엄 대형 SUV에 걸맞은 사양들이 대거 적용될 계획이다.

모하비 마스터피스 (사진=손진석 기자)
모하비 마스터피스 (사진=손진석 기자)

새로운 모하비는 국내 유일의 후륜 구동 기반 V6 3.0 디젤 엔진이 제공하는 독보적인 주행성능과 프레임 보디로부터 확보된 안정적인 승차감과 정숙성 등의 주행 감성이 기존 모델보다 한층 더 정교화되고 고급스럽게 진화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최신 커넥티비티 기능 등 기아자동차의 혁신 선행 기술 역량을 모두 동원해 최고의 상품성을 갖추고 하반기 국내 SUV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기아차는 모하비 마스터피스 소개전에 먼저 하반기 출시를 앞둔 또 하나의 기대작 소형 SUV 콘셉트카 ‘SP 시그니처(Signatur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SP 시그니처’는 지난해 델리 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공개한 콘셉트카 ‘SP’를 하이클래스 소형 SUV에 걸맞게 디자인을 더욱 정교화하고 고급화해 지금이라도 양산이 가능한 모습을 보여 줬다.

‘SP시그니처’는 대담한 롱후드 스타일과 강인한 범퍼디자인을 통해 완성한 대범한 전면부와 볼륨감이 강조된 면처리와 스포티한 캐릭터 라인으로 역동성이 강조된 측면부가 매력적이다.

기아차는 올 하반기 ‘SP 시그니처’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스타일과 감성적 기술이 응축된 하이클래스 소형 SUV를 출시해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소형 SUV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SP 시그니처 콘셉트카 (사진=손진석 기자)
SP 시그니처 콘셉트카. (사진=손진석 기자)

기아차 루크 동커볼케 디자인 담당 부사장은 “서울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하이클래스 소형 SUV ‘SP 시그니처’가 기아자동차의 가장 혁신적이고 젊은 SUV”라면, “플래그십 SUV 콘셉트카 ‘모하비 마스터피스’는 기아자동차 정통 SUV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어주는 변화의 폭이 고스란히 담긴 SUV 모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서울모터쇼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인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의 걸그룹 블랙핑크를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위촉식을 진행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달부터 방콕·홍콩·싱가폴 등 아시아 7개 도시를 포함한 ‘블랙핑크 월드투어 위드 기아’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가한다.

기아차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킨텍스 제1전시장에 약 3500㎡(약 1060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모하비 마스터피스, SP 시그니처, 이매진 바이 기아 등 콘셉트카 3종과 ▲THE K9, 스팅어, 쏘울 부스터 등 양산차 9대의 차량과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 제어 시스템 ‘R.E.A.D.’시스템 ▲ 히스토리 존·스포츠전시 존 ▲브랜드 컬렉션·튜온 ▲기아 오토랩(키즈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고객 체험형 전시물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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