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19.04.01 18:46

경북문화관광공사, 구미 도리사에서 템플스테이 교류회 가져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7일 경북지역 템플스테이 지도법사 및 실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구미 도리사에서 테마형 템플스테이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7일 경북지역 템플스테이 지도법사 및 실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구미 도리사에서 테마형 템플스테이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7일 경북지역 템플스테이 지도법사 및 실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구미 도리사에서 테마형 템플스테이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경북도내 템플스테이 지원 대상 사찰의 지도법사스님을 비롯한 실무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가해 템플스테이 운영방안 및 활성화를 위한 열띤 토론의 장을 열었다.

각 사찰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례공유 및 템플스테이 지원방안 등 실무적인 논의를 가졌으며, 아도화상에 의해 신라에 불교가 최초로 전해진 신라불교 초전지를 방문했다.

공사에서는 '내고장 바로알기'의 일환으로 도내 템플스테이 사찰 체험 및 인근 관광자원을 연계하고 소울스테이 사업과 공동 협력 방안을 강구하는 등 경북 힐링 상품 개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에서는 도내 11개 시·군 14개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인 경주 불국사, 골굴사, 기림사, 구미 도리사, 김천 직지사, 봉화 축서사, 성주 자비선사, 심원사, 안동 봉정사, 예천 용문사, 영덕 장육사, 영천 은해사, 의성 고운사, 포항 보경사에 대해 각 사찰별 특화된 테마형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2018년에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서 경북지역 템플스테이 운영에 따른 성과를 인정받아 ‘지역네트워크 활성화’부분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체험 콘텐츠인 템플스테이는 2002년 한일월드컵을 기점으로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됐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우수 문화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성조 공사 사장은 “경북 테마형 템플스테이는 경북을 대표하는 차별화된 문화관광상품으로 적극적인 육성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경북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힐링과 마음의 여유를 선물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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