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4.02 08:27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밀알복지재단과 대한민국 국회가 오는 3일부터 29일까지 국회아트갤러리에서 밀알복지재단 서번트 작가 세번째 특별전 '그림으로 세상에 나오다3’ 전시를 연다.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인의 날(4월 20일)이 있는 4월을 맞이하여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자 국회와 함께 이번 전시를 개최했다.

'그림으로 세상에 나오다3'에는 밀알복지재단 소속 김지민, 박한수 등 작가 12명의 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

해당 작가들은 장애가 있으나 미술 분야에 특별한 재능을 보이는 서번트 증후군을 갖고 있다.

이들은 밀알복지재단이 KB국민카드와 아산사회복지재단의 후원으로 진행중인 발달장애인 미술교육지원사업 ‘봄’과 ‘인 블라썸’을 통해 전문강사의 미술교육과 창작활동을 지원받고 있다.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자유로운 시선과 무한한 가능성을 담은 이번 전시는 작가에게는 세상과 소통하는 기회를, 대중들에게는 일상적인 시선을 벗어난 감동과 흥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밀알복지재단은 발달장애인의 사회성 결핍을 치료적 관점이 아닌 예술적 요소로 보고 발달장애인 예술인들을 양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밀알복지재단 소속 작가들이 재능을 꽃피워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예술인들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