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4.02 16:24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엔씨소프트가 10월 중 포괄임금제를 폐지한다. 엔씨소프트의 동참으로 '3N'으로 불리는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모두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게 됐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10월 중으로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

포괄임금제는 연장·야간 근로 등 법정기준 근로시간을 초과한 근로에 대한 수당을 급여에 포함해 일괄지급하는 임금제도다. 

초과 근무를 해도 수당이 나오지 않아 '공짜 야근'을 조장한다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최근 포괄임금제를 폐지하는 등 근로 문화 개선에 나서는 게임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3N을 비롯해 네오플, 위메이드, 웹젠, 펄어비스, EA코리아 등이 포괄임금제를 폐지했다. 스마일게이트 역시 10월에 포괄임금제를 없앨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엔씨소프트는 2018년 1월 업계 최초로 유연출퇴근제를 시행하는 등 직원들의 워라밸을 위해 노력했다"라며 "앞으로도 한층 성숙하고 발전적인 엔씨만의 근로 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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