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4.04 10:52
(사진=로이킴 인스타그램)
(사진=로이킴 인스타그램)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가수 로이킴이 이른바 '정준영 카톡방'에 멤버로 속해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온라인 상에서 로이킴 아버지 김홍택 홍익대학교 교수가 수업 중 학생들에게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로이킴 아버지 강의 하시기 좀 그렇겠다"는 글이 게재됐다.

이에 다른 네티즌은 "안 그래도 수업시간에 사과하셨다. 아버지는 무슨 잘못이냐"고 댓글을 달았다. "뭐라고 하셨냐"는 또 다른 네티즌의 질문에 그는 "다 본인 잘못이라고 하신다. 미안하다고 학생들이랑 별로 교류도 없는데, 심경에 따르면 휴강이 맞는데, 내년에 정년이라 아무리 생각해도 수업하는게 맞다고 학생들한테 미안하다신다"고 답했다.

김홍택 전 서울탁주 회장은 현재 홍익대학교에서 건설도시공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불법 촬영 및 유포혐의로 구속된 정준영과 관련해 로이킴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이킴은 단체 대화방에서 '로이김'이라는 이름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로이킴을 상대로 단순히 불법영상물을 보기만 했는지, 촬영 및 유포에 가담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3일 로이킴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현재 로이킴이 학업차 미국에 있어 출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커뮤니티 캡처)
(사진=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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