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4.05 11:52
(사진=MBC 우리결혼했어요 캡처)
(사진=MBC 우리결혼했어요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가수 에디킴이 이른바 '정준영 카톡방'에 멤버로 알려진 가운데, 과거 방송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13년 4월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4'에는 정준영-정유미의 가상결혼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정준영과 정유미는 정준영의 절친들과 함께 농구를 즐긴 후 한강둔치에 앉아 치맥 타임을 가졌다.

정유미는 "얼마 전에 사주를 봤는데 여자가 많다고 했다"고 말하자 정준영의 절친으로 등장한 에디킴은 "정말 용하다. 나도 거기 가서 봐야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에디킴이 정준영의 여자관계에 대해 폭로하려 하자 정준영은 "너 간호사랑 스튜어디스랑"이라며 역습해 에디킴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구원은 "진짜 리얼로 가는거냐. 간호사는 진짜잖아"라고 말했고, 에디킴은 "아 나 미치겠네"라며 목이 타는 듯 물을 마셨다. 이에 정준영은 "덤빌 걸 덤벼"라며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지난 4일 MBC '뉴스데스크'는 에디킴이 '정준영 단톡방' 멤버라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카카오톡 대화방을 통해 불법 촬영 영상 및 사진을 유포한 일명 '정준영 단톡방' 멤버 중에는 빅뱅 출신 승리,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하이라이트 출신 용준형, 가수 로이킴, 슈퍼주니어 강인, 2AM 정진운, 씨엔블루 이종현, 모델 이철우와 함께 가수 에디킴의 이름이 공개됐다.

이같은 보도에 에디킴 소속사 측은 "에디킴은 단톡방에 속해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음이 확인됐다"고 말하며 다만,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돼 조사를 받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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