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19.04.05 17:44

8~13일 보건주간, 전국에서 다양한 건강 체험행사 진행

고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왼쪽)과 고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교수.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오는 7일 ‘세계보건의 날’에 앞서 5일 개최된 ‘제47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고(故)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과 고(故)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교수가 각각 국민훈장 무궁화장와 청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윤센터장은 응급의료체계의 최전선에서 쉬는 날 없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또 임 교수는 예기치 않은 사고에도 마지막까지 타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희생정신을 발휘한 공로로 국민훈장과 근정훈장이 추서됐다. 

이날 MD 앤더슨암센터 고(故) 홍완기 박사에겐 국민훈장 목련장이, 이건세 건국대교수에겐 녹조근정훈장, 황치엽 대신약품주식회사 이사와 배구한 국제보건의료안경자원봉사회 회장은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신희영 서울대 교수는 소아암 치료의 표준화, 병원학교 도입, 통일과 국제보건 의료역량 강화 등에 기여한 공로로 황조근정 훈장을 받았다. 이밖에도 보건복지부는 기념식에서 보건의료인, 공무원 등 240명에 대해서도 포상했다. 이날 1부 행사가 끝난 뒤에는 ‘건강·예방중심의 정책 체계(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됐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보건의 날을 기념해 일주일간 건강주간을 정하고, 다양한 부대행사를 펼친다.

4월 8일에는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세대공감 참여형 행사(이벤트)로 뉴트로(New-tro) 게임존이 운영되고, 예방·건강증진 관련 OX 퀴즈를 선보인다. 또 전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딱지치기, 제기차기, 링던지기, 훌라후프 등 세대공감형 게임공간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4월 8·9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적십자사, 대한결핵협회 주관으로 혈관나이·비만도 측정, 혈액형 검사, 결핵 검진, 심폐소생술 체험, 헌혈 캠페인, 건강정보 소개 및 건강상담 등도 진행한다. 주제영상, 표어(슬로건) 도안 등은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이나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누리집(www.khealth.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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