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4.09 11:05
류현진이 1⅔이닝 2실점 후 자진 강판했다. (사진=LA다저스 홈페이지 캡처)
류현진이 1⅔이닝 2실점 후 자진 강판했다. (사진=LA다저스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다저스)이 통산 100번째 경기에서 사타구니 부상이 재발했다.

류현진은 9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1⅔이닝 동안 2피안타(1홈런)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자진 강판했다.

1회말 팀이 2-0으로 앞선 가운데 등판한 류현진은 1회 2사 1루에서 마르셀 오수나에게 던진 포심으로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2회 2사 후 마일스 마이콜라스에게 초구를 던진 류현진은 이상을 느꼈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 트레이너와 이야기를 나눈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편, LA다저스는 7회말 현재 세인트루이스에 3-4로 역전을 허용했다.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이 왼 사타구니 염좌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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