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9.04.10 15:20
용인시가 최근 새로 확장한 고기로 구간 모습.(사진=용인시)
용인시가 최근 새로 확장한 고기로 구간.(사진=용인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용인시는 상습정체를 빚던 수지구 고기동 일대 교통 개선을 위해 고기유원지 입구~용서고속도로 하부의 680m 구간을 12일 개통한다.

이곳 교통체증을 풀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기존 고기로 일부 구간을 확장하고, 고기로 대체도로를 신설하는 총 2km의  ‘용인도시계획도로 중로3-177호선’ 개설공사를 진행해 왔다.

시민불편 완화를 위해 공사가 완료된 1차 구간을 오는 12일 먼저 개통하게 됐다.

고기동 일대는 주변지역 도시화로 비좁은 기존도로 주위가 개발되면서 상주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한데다 고기동 유원지와 이 일대 식당가를 찾는 방문객들로 인해 상습체증을 빚어왔다.

시는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먼저 1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7년 3월부터 2km의 도시계획도로 가운데 용서고속도로 하부~고기리 유원지 간 680m를 폭 12m의 왕복 1차선도로로 확장했다.

신설구간인 용서고속도로 하부~낙생저수지 입구 1.32km 구간에 대해선 2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 연말까지 토지보상을 마치고 내년부터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수요가 많은 구간을 우선 개통해 고기동 일대 주민들의 통행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남은 2차 구간 공사도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행해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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