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4.14 14:26
잠원훼미리아파트 투시도 (사진제공=포스코건설)
잠원훼미리아파트 투시도 (사진제공=포스코건설)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포스코건설이 지난 주말 전국 3곳에서 재건축, 재개발, 리모델링 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3일 제주 상공회의소와 서울 잠원훼미리아파트에서 각각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 과반수 이상의 찬성표를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또 부산 부곡2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 찬반 투표에서도 조합원 616명 중 556명이 찬성해 포스코건설·GS·SK건설 컨소시엄이 시공권을 따냈다.

먼저 제주 이도주공 1단지 재건축은 제주시 이도 2동 888번지 4만3375㎡ 부지에 지상 14층, 11개동 규모로 795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2300억원이다.

서울 잠원동 일대 리모델링 사업 진출 관문으로 주목받은 공사비 1100억원의 잠원훼미리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한 포스코건설은 모든 가구를 1개층씩 상향 이동하는 필로티와 스카이 커뮤니티 등 특화된 설계를 적용한다.

잠원 훼미리아파트는 수직·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지하 1층∼지상 최고 18층 3개동 288가구가 지하 4층∼지상 최고 20층 3개동 331가구가 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4년부터 리모델링 사업 전담부서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3건, 2조원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공사비가 7000억원에 달하는 부산 부곡2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선정총회 찬반투표에서 포스코건설이 회원사로 참여한 컨소시엄이 조합원 616명 중 556명의 찬성으로 시공사로 낙점됐다. 포스코건설 지분은 140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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