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19.04.15 17:17
왼쪽부터 한민구 과학기술한림원장, Dr. Volker ter Meulen(IAP 공동의장), 임태환 의학한림원장.
한민구(왼쪽부터) 과학기술한림원장, Dr. Volker ter Meulen(IAP 공동의장), 임태환 의학한림원장이 국제한림원연합회 총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의학한림원)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국제한림원연합회((Inter Academy of Partnership: IAP) 총회에서 IPA 정회원으로 가입했다고 15일 밝혔다.

IAP는 1993년 설립된 103개국 한림원의 연합체로 과학기술분야 국제기구 중 세계 최대규모다. 사회적 현안에 대한 과학계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산하에 ‘Science, Health, Policy’ 세 분과를 두고 있다.

올해 총회는 9~11일 인천 쉐라톤그랜드 호텔에서 80여 개국 150여 명의 대표단이 참석해 진행됐다. 의학한림원 회원 가입은 총회 개최 전날인 8일 IAP 부문별 이사회에서 의결됐고, 11일 총회에서 정회원으로 인준돼 확정됐다. 의학한림원은 ‘IAP for Health’ 분야에 지난 3월 가입을 신청한 바 있다.

국내에는 학술단체로 최고권위의 학술원이 있고, 분야별로 3개의 한림원이 활동하고 있다. 과학분야의 과학기술한림원(한민구 원장), 의과학 분야의 의학한림원(임태환 회장), 그리고 공학분야의 공학한림원(권오경 회장)이 그것이다.

의학한림원은 2004년 의학 및 관련 전문분야 연구진흥 기반을 조성하고, 의과학과 국민건강 정책에 대한 자문과 건의 등의 학술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학문발전에 현저한 업적을 남긴 석학 470여명이 정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최병인 국제협력위원장은 “IAP for Health 회원국이 된만큼 국제적인 공조활동을 통해 인류의 질병 퇴치와 보건의료·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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