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4.16 10:07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자료=중소벤처기업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올해 노동친화형 시범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참여할 기업 5개사를 모집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근로자의 안전과 휴식을 보장하는 사람 중심의 스마트공장 모범사례를 구축하기 위해 ‘2019년 노동친화형 시범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노동친화형 시범공장은 안전향상, 업무강도 경감, 고용안정 등 근로자가 체감하는 혜택 관점에서 스마트공장을 재조명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신규 추진된다.

관계부처가 협업해 스마트공장, 로봇, 컨설팅 등 관련된 5개 사업을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근로자의 작업 효율과 안전 향상을 위해 로봇 등 자동화 설비와 위해탐지·저감 장치 등의 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로봇 도입 비용을 최대 3억원까지 연계 지원하며 스마트공장 지원예산(최대 3억원)으로도 장비를 구입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다만 근로자와 협업이 가능한 협동로봇 등을 우선 도입하도록 하고 위해 작업 등을 자동화 설비로 대체하는 경우 기존 근로자를 새로운 직무에 배치할 수 있도록 직무 개발과 교육도 지원한다.

또 스마트공장을 이미 경험한 대기업 출신 전문가를 파견하고 현장의 일하는 방식에 대한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무상 지원한다. 이외에도 노사 간 협의사항을 조율할 수 있는 파트너십 활동도 지원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국내 중소·중견 제조기업으로서 노사가 함께 사업 참여를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업신청 원하는 중소·중견기업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http://it.smplatform.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기한은 오는 26일 오후 5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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