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9.04.16 16:51
용인시가 자연휴양림에서 숲길 체험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사진=용인시)
용인시가 자연휴양림에서 숲길 체험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용인시가 처인구 모현읍 자연휴양림에서 전문가가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돕는 3가지 프로그램을 연중 상시 운영한다.

대상 프로그램은 숲길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숲해설, 산림치유 등이다.

숲길체험 프로그램은 숲길 등산지도사의 안내를 받으며 휴양림내 등산로와 산책로를 걸어보는 것으로 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숲길을 걷는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20~30명의 단체 참가자나 3팀 이상의 가족을 대상으로 2시간씩 진행되며 1일 2회 운영한다.

숲 해설 프로그램은 숲 해설가가 동·식물의 생리를 설명하고 참가자가 직접 관찰하고 만져보도록 오감을 통해 자연을 느끼는 기회를 제공한다.

매달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다른 주제로 숲 해설이 이어지며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를 찾아가 학교 근처의 숲을 설명해주는 ‘찾아가는 숲 해설’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한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산림치유지도사가 휴양림 내 숲길과 야생화단지, 명상계곡, 트리하우스 등으로 인도해 숲과 교감하기, 이완하기, 산림체조, 오감체험 , 맨발걷기, 명상 등을 지도한다.

휴양림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루 두 차례 상시 진행하는 프로그램과 임산부나 직장인, 갱년기 주부, 가족 등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이 있다.

참가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별 내용과 일정을 확인해 예약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매주 월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도심과 가까운 숲에서 신체와 컨디션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선택해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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