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9.04.17 10:40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용인시 관내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용인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용인시는 관내 7개 기업이 최근 중남미와 베트남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와 종합박람회에 참가해 1000만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17일 발표했다.

베트남 하노이 인터내셔널 익스비션 센터에서 지난 10~13일 열린 ‘종합박람회’에는 디케이에프비, 에이엘, 하이필, 헬스투데이 5사가 참여해 57회의 바이어 미팅과 650만 달러의 상담을 진행했다.

‘GOTSSE’라는 브랜드의 초콜렛을 선보인 디케이에프비는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아 33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앞서 1~7일 브라질 상파울로와 콜럼비아 보고타 KOTRA 무역관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패키징 제조업체 디에스엠앤티와 원적외선전구 제조업체인 재경전광산업이 참여했다.

디에스엠앤티는 우수한 품질의 알루미늄 패키징을 선보여 350만달러의 상담을 진행했다.

시는 향후 1년 이내 이들 7개 기업에서 360만달러의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해외시장개척과 전시회 참가 시 부스임차료, 장비, 운송비, 통역비 등 비용의 90%를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6월과 7월에도 베트남과 미국 등에 시장 개척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미·중 통상갈등과 보호무역주의로 수입규제 조치가 확산되는 등 무역환경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라며 “관내 기업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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