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4.18 15:37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IT 기술에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와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국제 비영리 청소년 교육기관 JA코리아와 함께 청각장애 청소년 대상 코딩 교육을 개발하고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사물인터넷(IoT)과 코딩,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한다. 

작년 4월부터 9개월간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JA코리아와 함께 시각장애 청소년을 위한 코딩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100여명의 국립특수교육원 정교사를 대상으로 교사 연수를 진행했다. 

개발된 교육 커리큘럼에 따라 '나랑 놀자!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시각장애 청소년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지원했다. 

본 커리큘럼은 총 5가지 교과목으로 '펀!펀! 언플러그드', '자신만만 컴퓨터 프로그래밍 준비', '헬로, 파이톤!', '레츠 고! 로봇', '꿀잼 프로젝트 마이크로:빗 X 파이톤' 등으로 구성됐으며, 국립특수교육원 공식 홈페이지의 웹 컨텐츠와 전자책으로 제공하고 있다.

해외 발달장애 소프트웨어 교육 기관의 자문과 국립특수교육원의 도움으로 발달 장애 청소년을 위한 코딩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 중이다. 

개발 중인 시각, 발달, 지체장애 학생 교육은 3가지 커리큘럼 과정으로 5개 단원 별 10차시, 총 150차시로 진행될 예정이다.

배진희 한국MS 사회공헌담당(부장)은 "MS는 기술이 모든 사람을 돕고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며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의 제약 없이 코딩이라는 또 다른 언어로 세상과 소통하고 더 크게 꿈꿀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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