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4.18 17:26

한국투자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KTB네트워크, IMM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참여

(사진제공=KDB산업은행)
성주영(왼쪽 네 번째)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프리유니콘 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공동투자협의체' 발족식에서 협의체 참여 벤처캐피탈 대표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백여현 한국투자 파트너스 대표, 남기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대표, 이태용 인터베스트 대표, 신진호 KTB네트워크 대표, 지성배 IMM인베스트먼트 지성배 대표,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 (사진제공=KDB산업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산업은행은 18일 서울 여의도 본점 스타트업IR센터에서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VC) 6개사와 함께 토종자본을 통한 프리유니콘(Pre-Unicorn) 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공동투자협의체를 공식 발족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투자협의체는 정부의 제2벤처붐 확산 정책에 부응하고 유망 혁신 스타트업이 대표적인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의체 참여 기관 간의 체계적 공동발굴·공동투자를 실시함으로써 거액 투자 활성화와 대한민국 벤처 랜드마크 딜 발굴에 큰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성주영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출범식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유니콘으로의 스케일업 과정에서 필수적인 대규모 투자를 해외 투자자본에 의존해 왔던 관행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번에 출범하는 협의체를 국내 토종자본이 주도하는 명품 투자협의체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참여기관을 확대해 국내에서도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이 다수 탄생할 수 있는 벤처생태계 조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협의체에 참가하는 VC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KTB네트워크, IMM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등 6개사다. 이들은 지난해 국내 투자 및 펀드결성 실적이 업계 상위 10위 내에 드는 VC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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