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4.18 18:05
(사진제공=은행연합회)
김태영(왼쪽) 은행연합회장과 하미도프 바흐찌야르 쑬따노비치 우즈베키스탄 은행협회 회장이 18일 우즈베키스탄 은행협회에서 '한-우즈베키스탄 은행협회 연수 프로그램 운영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은행연합회)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은행연합회가 국내 은행의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위해 현지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은행연합회는 김태영 연합회장이 18일 우즈베키스탄에서 방문해 하미도프 바흐찌야르 쑬타노비치 우즈베키스탄 은행협회장과 양국 은행산업간 교류·협력 확대와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한 ‘한-우즈베키스탄 은행협회 연수 프로그램 운영협약’을 체결했다. 

김 회장은 지난 16일부터 7박 8일 일정으로 이어지는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두 협회가 지난 2010년 5월 체결한 업무 협약(MOU)의 구체적인 협력방안 중 하나다. 은행연합회는 올해부터 2년간 우즈베키스탄 은행과 은행협회 직원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IT, 핀테크 등 디지털 금융 관련 연수를 제공하고 우즈베키스탄 협회 측은 연합회와 국내은행 직원들의 우즈베키스탄 연수 시 현지에서 필요한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특히 프로그램 첫해인 올해에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인 ‘코리아 핀테크 윅 2019(Korea Fintech Week 2019)’에 초청해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영 연합회장은 이날 협약 체결식에서 “금융협력 네트워크 확대 및 민간차원의 다양한 교류·협력, 사회공헌사업 등을 지속 추진해 국내 은행권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 핀테크 윅 2019 박람회는 오는 5월 23일부터 사흘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