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4.20 09:30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일반적인 데이트 코스로 연인들이 흔히 찾는 곳은 영화관이나 카페다. 최근에는 색다른 데이트 코스를 찾는 커플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일상에서 소소한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곳은 서울 어느 장소에나 있지만, 인디뮤직의 메카이자 아티스트의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홍대 인근에서는 이색 데이트나 경험을 할 수 있는 곳들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만연한 봄기운으로 따뜻해진 날씨에 홍대 젊음의 거리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사람들로 더욱 북적이는 요즘. 단순한 연인간의 여가 활동을 넘어 스트레스를 잠시 내려놓을 수 있는 홍대의 가볼만한 곳을 소개한다. 

스튜디오 형 전시회 '인스타지아-뷰티인사이드展' (사진제공=인스타지아)
스튜디오 형 전시회 '인스타지아-뷰티인사이드전' (사진제공=인스타지아)

'뷰티인사이드' 전시가 지난달 23일부터 '스타티스 뮤지엄 인 홍대'에서 오픈했다.

이 전시는 거울정원, 마녀정원에 이은 인스타지아의 스튜디오 형 전시회로 꽃, 조명, 거울, 웨딩커튼 등 다양한 오브제가 활용된 입체적 공간으로 구성된 곳이다.

영상을 활용해 다채롭게 변화하는 색채의 꽃과 3D 입체 영상을 통해 관람객들이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진귀한 광경을 선사한다.

4개의 테마 존으로 구성된 다채로운 세트 안에서 관람객들은 누구나 휴대폰, 카메라 등 자신만의 촬영 장비를 활용해 다양한 콘셉트의 사진을 촬영하며 자신만의 인생샷을 찍어볼 수 있다.  

(사진제공=트릭아이뮤지엄)
(사진제공=트릭아이뮤지엄)

트릭아이뮤지엄은 세계 최초 미술작품에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시킨 곳으로, 연간 50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미술관이다. 이곳은 SNS상의 '인스타 핫스폿'으로 국내에서는 연인들의 인기 데이트 코스이며,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필수 관광코스로 호평을 받고 있다.

전용 AR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역동적이고 실감나는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미술작품뿐만 아니라 3D 오브젝트를 활용한 '슈퍼문', '홍대 벚꽃'과 같은 미디어아트 전시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HIT VR)
(사진제공=HIT VR)

HIT VR은 홍대 한복판에 자리잡은 가상현실(VR) 테마파크다.

멀리까지 놀이공원을 찾아가지 않아도 실제와 같은 스릴과 짜릿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의 어트렉션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각적인 요소는 물론 격렬한 움직임과 바람까지 실제 환경과 유사하게 만들어졌다.

 한편에는 간단한 음료와 푸드를 함께 할 수 있는 라운지 바도 마련돼 있어 놀거리와 식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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