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4.20 06:12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9주째 올랐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4월 3주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4.8원 상승한 리터당 1423.1원이다. 앞서 4월 2주에 휘발유 가격은 올해 처음으로 1400원을 돌파했다.

경유는 리터당 1316.2원으로 11.9원 올랐다. 경유가격도 지난주 1300원대에 올라섰다.

상표별 최저가는 알뜰주유소로 확인됐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393.5원, 경유는 1288.2원으로 각각 13.6원, 10.8원 상승했다.

최고가는 SK에너지로 휘발유의 경우 1437.2원으로 15.2원, 경유는 1329.8원으로 12.5원이 각각 올랐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리터당 휘발유 가격은 1520.1원으로 전주보다 17.4원 상승했다. 이에 2주째 1500원을 상회했다.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국 평균에 비해 96.9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1405.3원으로 19.1원 올랐다. 대구 휘발유 가격은 서울보다 118.3원 낮으나 올해 처음으로 1400원대에 진입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리비아 정정불안 지속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며 “국내 제품가격도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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