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4.22 15:56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1분기 소재‧부품 수출이 2016년 이후 3년만에 감소했다.

이는 수출 주력산업인 반도체 업황이 위축되고, 글로벌 경기 둔화 등에 따른 복합적인 리스크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분기 소재·부품 수출액은 67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줄었다고 밝혔다.

소재·부품 총수출액의 37%를 차지하는 전자부품은 19.8%, 두번째로 16.5%를 차지하는 화학제품은 9.6% 감소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자부품의 수출 부진은 반도체 수요가 줄고 단가가 떨어진 데다가 LCD 디스플레이 경쟁이 심화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며 "화학제품의 경우에는 국내 기업의 정기보수에 대비한 재고 확충 등의 영향으로 수출이 줄어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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