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04.22 15:05
김창범(왼쪽) 한화케미칼 부회장이 22일 김용학 연세대 총장과 ‘혁신기술연구소’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케미칼)
김창범(왼쪽) 한화케미칼 부회장이 22일 김용학 연세대 총장과 ‘혁신기술연구소’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케미칼)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한화케미칼이 연세대학교와 함께 친환경 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화케미칼은 22일 김창범 한화케미칼 부회장과 김용학 연세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세대에 ‘혁신기술연구소’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혁신기술연구소는 다음달 1일부터 2024년 4월까지 5년간 운영되며 물 전기분해를 통한 수소 생산과 자연에서 썩는 친환경 플라스틱 제조 등 2개 부문의 5개 과제에 대해 연구할 예정이다. 이들 연구는 수소 생산에 원유 대신 물을 이용하고 플라스틱은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도록 하는 친환경 기술 기반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케미칼은 연구소에서 개발한 특허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연구과제를 수행한 15명의 박사과정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된다.

김창범 부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친환경 분야에서의 기술적인 성과는 물론 미래의 연구개발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케미칼은 2016년부터 카이스트(KAIST)와 함께 ‘미래기술연구소’를, 2017년부터는 서울대와 함께 ‘신기술 연구소’를 각각 설립하는 등 산학협력 기반의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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