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19.04.23 14:03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매패류 검색 도감’(사진)을 발간했다.

이매패류는 좌우 두 장의 서로 같은 껍데기가 몸을 덮고 있으며, 몸은 옆으로 납작하고 발은 납작한 도끼 모양의 조개류를 말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러시아, 미얀마, 일본, 중국 등 4개국에서 이매패류를 수입하고 있다.

이번 도감에는 이들 생산국의 현지 답사를 통해 확보된 35속 41종 이매패류의 분포, 명칭, 분류학적 위치, 형태·생태학적 특성 등 정보가 담겨 있다. 특히 도감은 사진자료와 함께 자세한 설명을 덧붙여 일반 국민들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식약처는 앞으로 검사자들이 수입 수산물 검사현장에서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수입 이매패류 종판별 매뉴얼’도 함께 발간할 예정이다.

참고로 이번 도감에서 국내에 종명이 없는 작은진주담치(신칭), 남방소쿠리피조개(신칭), 남방큰비단가리맛(신칭), 잔주름우럭(신칭)과, 속명·종명이 모두 없는 긴입잔주름조개(신칭) 등 5종에 대해 국명을 부여했다. 또 국제적 객관성을 입증하기 위해 유전자 정보를 미국 국립생물정보센터(NCBI) 유전자은행에 등록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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