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4.23 18:58
이정환 재료연구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재료연구소
이정환 재료연구소장이 창립 12주년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재료연구소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재료연구소(KIMS)는 23일 창립 1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우수한 연구 활동과 업무 능력을 선보인 개인과 조직에게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표창, 재료연구소 소장 표창 등이 수여됐다.

권용남 재료공정혁신연구본부 책임연구원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표창, 금속재료연구본부 타이타늄연구실은 우수연구상을, 분말·세라믹연구본부 엔지니어링세라믹연구실은 학술상이 각각 주어졌다. 

김영민 금속재료연구본부 마그네슘연구실 책임연구원에게 산업재산권 부문 우수성과상, 배창준 분말·세라믹연구본부 3D프린팅소재연구센터 선임연구원에게는 학술 부문 우수성과상이 수여됐다.

또 6개 팀, 27명이 포상자로 선정됐다. 

재료연구소는 이날 여덟 번째와 아홉 번째 '세계 1등 기술'도 발표했다.

표면기술연구본부 나노표면연구실 박성규 박사 연구팀의 ‘금속 나노갭 기반 분자감지기판소재 기술’, 재료공정혁신연구본부 바이오닉스소재연구실 윤희숙 박사 연구팀의 ‘세라믹 3D프린팅 신기술’이다. 

‘금속 나노갭 기반 분자감지기판소재 기술’은 플라스틱 필름의 진공표면 처리와 금속 코팅을 이용해 저가 대량생산이 용이한 분자감지용 기판소재 원천 기술이다. 

‘세라믹 3D프린팅 신기술’은 종래 세라믹 공정기술로는 실현 불가능한 3차원 형상제어를 가능하게 하여 종래 세라믹 구조물의 형상과 기능 제어의 한계점을 크게 극복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정환 소장은 기념사에서 "주요 강대국들은 4차 산업혁명을 국가 차원의 혁신주도 성장과 사회문제 해결의 핵심과제로 인식하고 우수한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라며 "우리도 예술적·과학적 사고를 가진 '다빈치형 인재' 육성에 관심을 갖고,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연구를 수행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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