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4.24 14:59
어벤져스:엔드게임 쿠키영상·마지막대사 관심 (사진=영화 스틸컷)
어벤져스:엔드게임 쿠키영상·마지막대사 관심 (사진=영화 스틸컷)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이 개봉하면서 쿠키영상과 마지막 대사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영화팬들이 분노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24일 한 포털사이트의 영화팬과 네티즌들은 "스포하는 사람들 짜증난다", "한줄요약:유머 너무 과하고 개연성 떨어짐", "스포하는 사람들 때문에 방금 보고왔다", "방금 보고왔음 감동 재미 슬픔 다 갖고있어서 좋으면서 아쉬움ㅠ", "조퇴하고 영화관 달려간다", "제발 영화볼때 발로 뒤에서 차지마", "막판 전쟁신 보고 압도", "어벤져스 그동안 고마웠다. 앞으로 기다릴 일이 없어서 섭섭", "우리 모두 거짓된 내용으로 스포합시다"라며 스포일러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스포일러는 영화, 소설, 애니메이션 등의 주요 줄거리나 내용을 관객, 독자, 또는 네티즌에게 미리 알려주는 정보를 뜻한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에는 쿠키 영상이 없다.

한편, '어벤져스:엔드게임'으로 마블 유니버스의 11년을 이어온 스토리가 마무리됐다.

미국 연예 매체 이더블유는 "평점 B+를 주면서 좋은 마무리"라고 평가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는 "많은 마블 영화를 리뷰했지만 가장 만족스러운 엔딩이다"라고 밝혔다. 미국 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레아 그린블라트는 "앞으로 나올 작품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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