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4.24 17:52
(사진제공=SC제일은행)
박태현 팀과리더이야기 대표가 24일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점 연수센터에서 열린 WVSP(여성 벤처 스케일업 프로그램) 아카데미에서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 만들기'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제공=SC제일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SC제일은행이 여성 벤처기업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문을 열었다.

SC제일은행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한국여성벤처협회와 함께 여성 벤처 CEO의 사업 역량 배양과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해 ‘여성 벤처 스케일업 프로그램(Woman Venture Scale-Up Program·WVSP 아카데미)’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WVSP 아카데미는 여성벤처협회 소속 여성 CEO 약 30명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 교육과 함께 회원 및 전문가 간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올해 처음 마련됐다. 여성벤처협회와 SC제일은행의 ‘다양성과 포용성 위원회(Diversity and Inclusion·D&I)’가 공동 주관한다.

WVSP 아카데미는 이날 첫 연수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넷째 주 수요일 오전 7시 30분부터 2시간씩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점 연수센터에서 총 6회에 걸쳐 열린다. 첫 프로그램에서는 박태현 팀과리더이야기 대표가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 만들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D&I 의장인 남기흥 부행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WVSP 아카데미가 여성 CEO들의 역량 개발 과 상호 교류의 장으로서 국내 여성 벤처기업 활성화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 CEO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내달 22일 최명화 CMO캠퍼스 대표와 함께 ‘새로운 아이템 발굴과 디지털 마케팅 노하우’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한편 D&I는 성별, 나이, 인종 등 직장 구성원 간 차이를 인정해 포용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고 지역사회에 공헌한다는 취지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사내 문화 혁신 조직이다.

WVSP 아카데미의 상세 일정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여성벤처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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