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민재 기자
  • 입력 2019.04.25 10:14

[뉴스웍스=한민재 기자] 수도권에서도 바다를 보고 싶은 경우 잘 구축된 고속도로 및 철도로 언제든 쉽게 다녀올 수 있는 시대다. 그 중에서도 서해안을 따라 조성된 지역들은 바닷가를 포함해 각종 관광명소들이 즐비해 서해안가볼만한 곳들이 많은데, 대표적인 서해안 관광지로 꼽히는 전북부안 변산반도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수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들고 있다.

부안은 내변산, 직소폭포, 채석강, 변산해수욕장 등은 물론 대명리조트, 변산펜션단지와 같이 연계관광도 편리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인데,  그 중 전북 부안에 위치한 원숭이학교 자연사박물관(이하 ‘원숭이학교’)는 문화관광부 지정 ‘전라북도 제4호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될 정도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어 자녀들과 함께 할 경우 가장 적절한 서해안 가볼만한 곳으로 꼽힌다.

이름과 같이 원숭이는 물론 다양한 동물들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원숭이학교는 원숭이 학생들이 선보이는 좌충우돌 학교생활을 연출한 원숭이공연과 어디서도 쉽게 보기 힘든 월드드림서커스로 유명한 곳이다.

원숭이학교를 상징하는 1층 화석관은 세계각국에서 수집된 총 200여 점이 전시되고 있는데 그 중 독일 게화석, 브라질악어화석, 미국플로리다 산호화석, 아프리카모르코 메소사우루스 화석 및 대형 오징어화석 등 진귀한 보석들도 많아 지질학 역사교과서로 손색 없다는 평이다.

또 2층 보석원석관은 총 400여 점이 전시 중인데 미안마 천연 9kg 루비원석, 인도 천연 3kg 사파이어 원석, 브라질 1kg 천연에메랄드 원석, 세계에 유일한 크기의 아프리카 잠비아 천연 88kg 바위 락 자수정 등도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공원입장료로 관람 및 체험을 할 수 있는 아프리카문화관 및 동물관, 샌드아트관, 물고기잡기관, 키즈애니팜 등도 구비되어 있으며 키즈카페에서는 정글짐, 스크린모션 플레이 등도 즐길 수 있다.

원숭이학교 관계자는 “서울 기준으로 약 3시간이면 올 수 있으며 기차로도 김제역 또는 정읍역에서 약 20분, 전주한옥마을 및 군산선유도에서 50분, 변산대명리조트에서 30분, 격포에서 약25분, 내소사에서 약1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방문이 용이하다”며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 단체관람으로도 많이 오는 만큼 서해안가볼만한 곳으로 적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원숭이학교에 대한 자세한 안내 및 가는 길 등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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