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규현 기자
  • 입력 2019.04.29 08:52
시흥시청 전경.(사진=시흥시)
시흥시청 전경.(사진=시흥시)

[뉴스웍스=김규현 기자] 시흥시는  지원 확대를 위해 신천연합병원, 센트럴병원, 시화병원 등 관내 병원 3곳, 시흥경찰서 등과 협력해 가정폭력 ‧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가정폭력이나 성폭력 사건이 발생할 경우 경찰은 피해자를 의료기관에 인계한 후 치료보호대상 확인서를, 의료기관에서는 필요한 치료를 먼저 진행한 뒤 시에 의료비를 청구하게 된다.

지난해는 치료보호대상 확인서 작성, 의료비 청구 등 의료비 지원을 받기 위한 절차를 피해자 본인이 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협약으로 앞으로는 시흥시, 시흥경찰서, 의료기관, 통합 상담소의 연계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가정폭력 ‧ 성폭력 피해자 의료비 지원과 더불어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 운영을 활성화하고 가정폭력 피해자보호시설 여성쉼터를 지원하는 등 폭력피해자를 위한 보호 ‧ 지원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가정폭력 ‧ 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는 사회의 관심과 지자체의 지원이 필요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연계 ‧ 협력해 폭력피해자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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