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규현 기자
  • 입력 2019.04.29 11:14
군포시청 전경.(사진=군포시)
군포시청 전경. (사진제공=군포시)

[뉴스웍스=김규현 기자] 군포시는 저소득층 학생에게 예·체능, 평생교육, 정보화 등 다양한 범위의 학원 수강료와 교재비를 지원하는 ‘2019년 저소득층 교육 바우처 사업’ 지원 대상자 300명을 최종 확정했다.

사업은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학습 기회 제공을 통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학부모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선 7기 한대희 시장의 공약사업이다.

시는 11개 동 주민센터로부터 소득수준과 세대 구성 등 검토를 거쳐 추천된 초등학생 100명과 중·고등학생 200명 등 총 300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학생들은 오는 12월까지 매월 학원 수강료 및 교재비를 지원받게 된다.

시는 군포지역화폐인 ‘군포애 머니’카드를 지급, 지원 금액을 충전해주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수혜자들의 이용 편의성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화폐 전산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의 사용 현황 및 교육내용을 모니터할 수 있어 학생의 교육수요 파악 등에 대한 정보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군포시 학원연합회 소속 79개 학원은 교육 바우처 사업 동참의 일환으로 지원 대상자들에게 시 지원금액만큼 학원비를 할인하는 혜택을 줄 예정이다.

엄경화 청소년청년정책과장은 “저소득층 아이들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정책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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