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민재 기자
  • 입력 2019.04.30 13:55

[뉴스웍스=한민재 기자] 5월은 어린이날의 대체휴무로 주말을 포함하면 연휴를 즐길 수 있어 봄철 수려한 날씨가 더해지며 수많은 관광지들이 가족단위 여행객들로 크게 붐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벌써부터 주요 관광지들에는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다. 

여행이나 관광을 할 때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볼거리, 놀거리와 함께 먹거리로 꼽히는데, 특히 해안가 관광지는 지역 내 수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편이다. 이에 현재 서해안 대표 수산관광지로 꼽히는 김포대명항의 수산물시장 건립에 더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포대명항 수산물타운은 현재 1차 분양 조기 완료로 바로 2차 분양에 들어간 상태로써 이는 그만큼 대명항 일대의 수산물 유통을 책임지고 여기에 각종 관광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의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김포대명항 수산물타운은 지하1층 주차장, 지상 1층에는 활어와 제철 해산물, 젓갈, 건어물 판매장 및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고 2층, 3층에는 외식, 문화, 오락, 레져가 결합해 먹거리, 즐길거리의 테마형 상가로 구축될 예정으로써 조성이 완료되면 대명항 및 강화 일대 관광지들의 경유 관광코스로 여겨질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근처에는 강화 고려산 진달래축제, 김포 대명항축제, 만선기원 풍어제 등이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김포 수산물 포도축제, 김포 가을축제, 강화 새우젓축제, 대명항 함상공원에서 열리는 김포 인삼축제 등도 연중 수시로 진행되고 있다. 계절별로 쭈꾸미, 갑오징어, 밴댕이, 꽃게, 대하, 전어, 낙지 등의 꾸준한 수요도 이뤄지고 있어 이를 즐기는 외지인들의 발길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라 대명항 수산물타운 건립 시 이들이 주로 이용하게 될 대형 수산물 쇼핑타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20년까지 연간 관광객 100만명을 목표로 하는 명품관광포구로의 발돋움을 위해 50억원이 투자되는 경기도의 김포대명항 어항구역 추가지정 고시로 구체성을 더하고 있다. 이는 인근의 육지지역이 기존의 3만7899㎡에서 37% 증가한 5만2010㎡로 확대되게 되며 어항구역은 기존 수역(바다지역) 32만8728㎡와 합쳐져 모두 38만738㎡로 늘어나고 대형주차장, 어구보관창고 등이 확대되게 되는데, 연간 방문객 100만명 목표로 하는 사업인 만큼 김포대명항 수산물시장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현재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부동산투자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이들이 시장성 높은 관광지 상가로 눈길을 돌리고 있고 이들로 인해 2차 분양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김포대명항 수산물타운 분양 관계자는 “현재의 관광수요에 미래 예상 100만 관광수요까지 더해질 경우 김포 대명항은 서해안 관광시대를 이끌어갈 중요한 거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