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5.05 10:05
(사진=서울부동산정보광장 캡처)
서울시의 부동산 매매건수가 지난 2월 최저를 기록했다가, 4월에 들어서며 다시 늘어났다. (사진=서울부동산정보광장 캡처)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9·13 대책 이후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던 서울 부동산 시장이 최악의 거래절벽에서 벗어나는 모양새다.

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부동산 매매건수는 240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최대 기록치다.

서울 아파트 매매건수는 지난해 9월 12만222건에 이른뒤 11월 3525건으로 급감했으며, 지난 2월에는 1574건을 기록하기도 했다.

자치구 중에서는 강남‧송파‧서초 등 강남3구를 비롯해 마포‧용산 등 지난해 집값 상승을 주도했던 곳의 매매거래 증가가 눈에 띈다.

올들어 지난 3월까지 70~80건대 수준이었던 강남구의 4월 아파트 매매거래는 총 138건으로 껑충 뛰었다. 송파구도 153건으로, 올들어 처음으로 100건을 넘었다.

지난 1월 20건에 그쳤던 용산구의 매매거래는 4월 65건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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