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5.05 15:03

'발사체' 표현 유지돼…한미, 정확한 탄종·제원 정밀분석 중

(사진=YTN 뉴스 캡처)
지난 4일 북한은 화력훈련 장면을 공개했다.(사진=YTN 뉴스 캡처)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국방부는 북한이 4일 오전 발사를 실시했던 기종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에 대해 설명했다.

국방부는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포함해 240㎜, 300㎜ 방사포를 다수 포함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5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북한의 단거리발사체 발사 관련 입장'을 통해 "한미 정보당국은 어제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발사체와 관련해 세부 탄종과 제원을 공동으로 정밀 분석하고 있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이 단거리 발사체들의 사거리는 각각 70㎞에서 240여㎞로 평가됐다. 이는 전날 합동참모본부가 이 발사체의 최대 사거리를 '최대 200㎞'로 추정한 것보다 40㎞ 가량 늘어났다.

또한 국방부는 또 발사지역으로부터 일정 거리 떨어진 지점에 관람대가 설치된 것으로 식별했으며, 이곳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국방부는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현재 진행 중인 외교적 노력을 강력한 힘으로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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