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5.06 09:44
김정태(왼쪽 다섯 번째)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지성규(〃열 번째) KEB하나은행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지난 4일 인천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오픈 행사에서 세계 각국의 물로 식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KEB하나은행)
김정태(왼쪽 다섯 번째)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지성규(〃열 번째) KEB하나은행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지난 4일 인천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오픈 행사에서 세계 각국의 물로 식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KEB하나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연수시설인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지난 4일 오픈하고 청라 하나드림타운 2단계 사업을 완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오픈한 하나글로벌캠퍼스는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KEB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를 비롯한 그룹 내 전 관계사 직원뿐만 아니라 전세계 24개국 190개 글로벌 네트워크에 소속된 해외 직원들이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특히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자유구역(IFEZ) 청라국제도시에 모여 학습과 네트워킹을 통해 집단지성을 발휘함으로써 하나금융그룹이 글로벌 넘버원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하나글로벌캠퍼스는 상암월드컵경기장의 약 5배에 달하는 17만6107㎡(약 5만3000여평) 규모로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연수시설로, 교육동과 로비동, 숙소동 등 총 3개동의 건물과 실내체육관, 잔디구장 및 글로벌필드로 구성돼 있다.

한편 하나금융이 청라국제도시에 조성중인 하나드림타운은 지난 2017년 6월 통합데이터센터 구축에 이어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완공함으로써 지난해 10월 선포한 ‘손님 중심의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로의 전환’을 위한 디지털 비전 실현의 기반이 마련됐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글로벌캠퍼스는 디지털 인재를 육성하고, 전세계 임직원들이 지식과 경험을 소통하고 교류하는 글로벌 허브의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 성장동력인 전문 금융인력 양성의 핵심기능을 수행해 향후 하나금융그룹이 글로벌 넘버원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