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9.05.07 08:29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의회 김미경 교통건설체육위원장이 응급의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3일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김미경 위원장은 수원시의회 교통건설체육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으며 재난의료 지원, 중증외상체계 구축, 응급의료전달체계 구축 등 응급의료 선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고압산소치료기 도입을 건의하여 응급의료 분야의 발전을 위해 매진하기도 했다. 고압산소치료기는 산소 부족으로 유발되는 질환을 치료하는 것으로 대기압보다 높은 압력에서 산소만을 호흡시켜 혈액과 조직 내 높은 산소 농도를 유지시키는 방식이다.

일산화탄소 중독, 감압병(잠수병)에 이어 최근에는 감염, 화상, 당뇨병성 등 조직 괴사, 돌발성 난청에까지 적용되는 등 시술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김미경 위원장은 “지난 강릉펜션사고, 화재 등에서 고압산소치료기가 응급환자 치료에 효과적인 것이 입증됐지만 도내에 치료기가 부족해 안타까웠다"며 “최근 여러 의료기관에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하니 우리 지역에도 고압산소치료기 도입 등 응급의료체계가 확립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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