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05.07 22:13
김포시가  9일부터 전국최초로 시행하는 ‘버스 관광테마 안내방송’ 이미지컷(사진=김포시)
김포시가 9일부터 전국최초로 시행하는 ‘버스 관광테마 안내방송’ 이미지컷(사진=김포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김포시는 9일부터 시 지역 10곳의 관광명소를 27개 노선, 392대의 시내버스가 안내방송으로 홍보한다고 밝혔다.

김포시는 경기도 버스운송사업조합과 협업해 별도 예산 없이 전국 최초로 ‘버스 관광테마 안내방송’을 시행하는 것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운양동 김포아트빌리지·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풍무동 장릉, 장기동 금빛수로(라베니체), 양촌읍 김포독립운동기념관, 대곶면 대명항·함상공원·덕포진, 월곶면 김포국제조각공원·문수산성 등 김포 전역이 안내방송으로 두루 소개된다.

기존에 단순히 '캐널시티'로 안내되던 정류소는 앞으로 '한강중앙공원과 금빛수로 라베니체가 있는 캐널시티'라고 방송된다.

'성동검문소'의 경우 '조선시대 병인양요 격전지인 문수산성이 있는 성동검문소'라고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김광식 김포시 교통개선과장은 "승객들이 방송을 들으며 예전에 다녀왔던 추억도 떠올리고, 아직 안 가봤으면 한 번쯤 가보고 싶은 그런 안내방송이 될 것"이라며 “버스 이용객의 어릴 적 추억을 되살리고 김포 경제의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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