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5.09 12:21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이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입점유비는 소폭 상승했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19년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에 따르면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은 국산과 수입이 모두 줄면서 전년동기 대비 4.1% 감소했다. 

이에 제조업 국내공급은 1분기 만에 다시 하락했다. 앞서 지난해 4분기에는 2.9% 늘면서 2분기 연속 감소세가 그쳤다.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 가운데 국산은 3.9%, 수입은 4.3% 각각 줄었다. 국산은 기계장비, 기타운송장비 등이, 수입은 기계장비, 석유정제 등이 각각 감소했다.

재별로 살펴보면 최종재 국내공급은 10.2% 줄었고 중간재는 0.2% 늘었다. 최종재 가운데 소비재는 휴대용전화기, 중형승용차 등이 감소하면서 0.8% 하락했다. 자본재는 특수선박(비상업용), 웨이퍼가동장비 등이 줄면서 23.3% 감소했다. 반면 중간재는 D램, 자동차부품 등에 힘입어 0.2%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1차금속(1.9%) 등은 늘었으나 기계장비(-20.2%), 기타운송장비(-43.5%) 등은 줄었다.

한편,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 중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26.3%로 전년동기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최종재 수입점유비는 28.4%로 0.5%포인트 올랐으나 중간재는 24.9%로 0.1%포인트 내렸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타운송장비(32.2%), 전자제품(54.1%), 화학제품(29.7%)의 수입점유비가 각각 11.2%포인트, 3.1%포인트, 1.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기계장비는 30.3%로 3.3%포인트 하락했다.

(자료=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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