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5.10 15:36
자연재난업무 담당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히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 자연재난업무 담당공무원들이 워크숍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도는 9~10일 대구대 영덕연수원에서 도 및 시군 자연재난업무 담당공무원 6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태풍피해를 입은 영덕에서 도 및 시군 간 정보교류와 현장견학을 통한 자연재난 선제대응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특히 자연재난 발생 시 대응 초기단계부터 피해조사를 비롯한 복구계획 수립까지 재난에 철저한 대비를 위해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및 ‘소하천 관리의 문제점 및 대책”이란 주제로 행정안전부 담당과장과 외부전문가 특강으로 업무추진 능력을 배양했다.

또한 시군별 비상연락망 구축 및 재해 예·경보 시설의 정비, 민관군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태풍·집중호우·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대응을 위한 토론을 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태풍 콩레이 피해현장의 복구계획 수립과 재해위험지구 공사현장을 방문해 위험요인 해소방안과 부실시공 예방대책을 고민하는 자리도 가졌다.

이 밖에 올해 재해예방사업(재해위험지구, 풍수해생활권정비, 위험저수지, 급경사지, 소하천정비)에 대해서는 상반기내 60% 이상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마지막으로 소하천정비사업 추진시 안정적인 치수기능을 확보하되 동·식물, 어류, 곤충, 미생물 등 자연생태계가 파괴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친환경적인 소하천정비가 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최웅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자연재난을 담당하는 공무원들 간 정보교류를 통해 재난업무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재난예방도 주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더 좋은 해결책이 있을 것”이라면서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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