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5.12 19:40
'보이스3' 정기섭 (사진=OCN 주말드라마 '보이스 시즌3' 방송 캡처)
'보이스3' 정기섭 (사진=OCN 주말드라마 '보이스 시즌3' 방송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배우 정기섭이 OCN ‘보이스 시즌3’(극본 마진원/연출 남기훈)에서 스즈키 역으로 분해 연쇄살인범 연기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지난 11일 ‘보이스 시즌3’ 첫 방송에서 정기섭은 인자한 료칸 주인으로 첫 등장했다. 여행 어플로 숙소 사기를 당한 권세영의 기분을 풀어주기도 하고, 스즈키의 가족사진을 보고 행복해 보인다며 부러워하자 부모의 입장에서 세영을 다독여 주는 등 친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료칸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분위기는 반전되었다. 숙소 안에서 핸드폰 전파가 터지지 않는가 하면, 방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되기도 한다. 료칸을 하나의 밀실로 만든 스즈키의 악행이 시작된 것.

스즈키는 먼저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물어보기 위해 내려온 미혜를 망치로 내려치는 잔인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몰래카메라 속에서 세영이 없어진 것을 확인하고, 각방을 열어보며 세영을 찾기 시작했다.

방에 숨어 강권주(이하나)와 연락을 하고 있는 세영을 발견한 스즈키가 “여기 있었네?”라고 말하며 세영을 끌고 사라지는 장면은 1부 엔딩을 장식하며 시청자들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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