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5.13 09:10
류현진 (사진=류현진 인스타그램)
류현진 (사진=류현진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다저스)이 완벽투를 선보이며 시즌 5승을 수확했다.

13일(한국시각) 류현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LA 다저스의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빼앗고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류현진은 2013년 빅리그 진출 후 개인 최다인 116개의 공을 던졌고, 두 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을 1.72로 낮췄다.

류현진은 1회부터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명했다. 큰 위기없이 3회까지 보낸 류현진은 4회 1사에서 브라이언 도저에서 볼넷을 내줬다.

이어 7회까지 환상적인 투구를 이어가던 류현진은 8회 1사 후에 헤라르도 파라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남은 2개의 아웃카운트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9회 켄리 잰슨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편, 다저스는 2회말 1사 3루 상황에서 코리 시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고, 4회말 1사 2, 3루에서 알렉스 버두고의 2루 땅볼로 1점 추가, 8회말 코리 시거의 만루홈런으로 4점을 얻어 워싱턴에 6-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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