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5.14 09:56
박해미·황민 협의 이혼 (사진=채널A 캡처)
박해미·황민 협의 이혼 (사진=채널A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배우 박해미(55)가 남편 황민(46)과 이혼에 합의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음주운전' 사고 당시 발언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황민은 지난해 10월 "제가 음주운전을 했고 다 잘못했다. 아까운 생명을 잃게 돼 유가족분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며 "사고 이후 아내를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 집에 오지도 못하게 한다. 아내의 전권을 위임받았다는 변호사를 통해 박해미 씨의 입장을 들었다. 아내와 25년을 살았다. 기쁠 때만 가족이라면 저는 가족이 없는 것 같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박해미는 채널A와 인터뷰에서 "남편이 서운함을 토로했다고 들었는데 어이가 없다. 애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걸 저한테 해결해 달라고 하는 사람 같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황민은 지난해 8월 혈중알코올농도 0.104%의 만취 상태로 교통사고를 냈고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 2명이 숨졌다.

한편, 14일 박해미 측 변호사는 SBS funE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지난 10일 박해미와 황민이 협의이혼에 전격 합의를 한 게 맞다"며 "양측은 원만하게 협의이혼하기로 하였다는 것 이외에는 일체 세부내용을 밝히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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