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5.15 14:01

신사역 상권은 12% 하락

(이미지=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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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서울시 중대형 상가 임대료가 1년 사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홍대·합정 상권으로 나타났다.

15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기준 2017년 4·4분기 대비 서울시 주요 상권 중 임대료가 가장 많이 상승한 상권은 홍대·합정 상권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중대형 상가를 기준으로 작성됐다. 중대형 상가란 일반건축물대장 상의 주용도가 상가이고 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330㎡를 초과하는 일반건축물을 말한다.

지난해 4·4분기 기준 홍대·합정 상권 임대료는 ㎡당 2017년 4·4분기 5만5800원에서 6만8400원 상승했고, 이는 전년 대비 22.58% 오른 수치다. 이어 △잠실상권(4.07%) △서울대입구역 상권(3.34%) △왕십리 상권(2.89%)이 뒤를 이었다.

반면, 임대료가 하락한 상권은 △신사역 상권(-11.91%) △혜화동 상권(-5.97%) △명동 상권(-4.73%) 등으로 나타났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임대료 상승과 하락은 실질적으로 세입자의 매출 여건과 연관성이 있는데 지역에 따라 상권 콘텐츠 약화, 젠트리피케이션(내몰림) 현상에 따라 소비인구의 유입량이 낮아지면서 임대료 하락 요인을 발생시키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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