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5.15 15:45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바이오헬스 혁신 민관 공동 간담회' 를 개최했다.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간담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앞줄 왼쪽 두 번째부터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한명 건너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유영민(앞줄 왼쪽 두 번째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의경(한명 건너)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바이오헬스 혁신 민관 공동 간담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과기정통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기획재정부는 15일 ‘바이오헬스 혁신 민관 공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차세대 유력산업인 바이오헬스산업을 미래 국가 기간산업으로 육성·발전시키고 이러한 발전을 기반으로 관계부처 장관들이 직접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 

바이오헬스는 '성장 - 일자리 - 국민건강'의 삼중 유망 신산업으로 전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와 건강수요 증가로 세계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다.

바이오헬스분야는 기반·인재 등 상당한 잠재력을 축적해왔고, 최근 일자리 및 기술수출 증가 등의 성과를 이뤘다. 

최근 벤처캐피탈의 바이오헬스 분야 투자가 지속 증가하고 있고, 국내 제약기업 등에서 대규모 기술수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제약·의료기기 등 제조업과 보건의료서비스 분야에서 최근 5년간 17만 개의 일자리가 증가하는 등 고용 기여도도 높아지고 있다.

바이오헬스산업의 중·장기 혁신성장 동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현장중심형 발전 정책의 수립이 필요하다.

바이오헬스 발전을 위해서는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전후방산업 육성, 전문인력 양성, 해외시장 개척 등 산업 생태계 기반(인프라)의 강화가 필요하다.

임상시험 및 인허가 기간 단축, 의료데이터 활용 등 규제개선과 제약바이오 수출 지원 등도 요구된다.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장관들과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은 “혁신주체인 ‘기업’과 조력자인 ‘정부’가 긴밀히 협력한다면 바이오헬스가 ‘제2의 반도체’와 같은 기간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저력이 충분하다”라며 “제약·바이오 기업인들이 겪는 현장 애로와 건의사항을 허심탄회하게 개진해 주시면 이를 해결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관계부처가 함께 고민하고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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