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5.17 13:53
(사진=국방부 페이스북)
(사진=국방부 페이스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방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는 17일 국방컨벤션에서 군 급식의 종합적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식 관련 3개 부처가 협력해 60만 군 장병이 먹고 있는 군 급식의 질을 높이고 장병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국내산(지역산) 농축수산물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조리병 교육 및 조리경연대회에 관한 사항, 범부처 합동 위생점검 및 기관 간 정보공유에 관한 사항, 국내산(지역산) 농축수산물 소비 확대에 관한 사항 등이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이날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군 장병의 먹거리 건강과 군 급식의 질이 한층 더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은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 공급 체계가 마련돼 군 급식 발전을 이루고 나아가 지역 농촌과 군이 상생하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수 해수부 차관은 “군 장병들은 안심하고 품질이 좋은 우리 수산물을 먹게 되고 어업인들은 판로개척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수산물 공급 확대와 더불어 군 장병들의 건강한 식생활 등을 위해 조리병 교육도 지원하고 신규 조리법 등도 적극 개발해 보급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들 3개 부처는 협약서 내용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협업 프로그램을 빠르면 7월부터 긴밀히 협조해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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