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5.17 16:45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7일 주식시장에서는 제이스테판 등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남북경협주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제이스테판 액면병합 후 거래재개 첫날을 맞아 대규모 자금조달 가능성에 힘입어 직전 거래일 대비 29.77% 상승한 2245원에 장을 마쳤다. 회사는 지난 3월 적정 주식수 유지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가를 안정화하기 위해 1주당 가액을 100원에서 1000원으로 병합했다. 

또한 전날 장 마감 후 운영자금을 마련키 위해 약 149억원 상당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8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는 소식에 다수 종목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남북경협주의 강세는 두드러졌다.

경협주는 이날 중소기업중앙회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회에서 ‘평화가 경제다 : 남북경협과 중소기업’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어 중소기업의 경협 역할을 강조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이에 인디에프(17.25%), 신원(11.02%), 제이에스티나(5.05%) 등 개성공단 입주사를 중심으로 경협주가 크게 올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1분기 상장사 실적 부진 소식에 하락 우위를 나타냈다. 10개 상위종목 중 신한지주는 0.56% 상승했으며 삼성전자(0.84%), SK하이닉스(0.42%), 현대차(1.57%), 셀트리온(0.51%), LG화학(0.45%), SK텔레콤(0.19%), 포스코(0.42%), 현대모비스(0.24%) 등 나머지 9개주는 하락했다.

코스닥 상위주도 하락한 곳이 더 많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1.02%), CJ ENM(1.40%), 헬릭스미스(0.80%), 포스코케미칼(1.72%), 메디톡스(7.02%), 에이치엘비(4.66%), 스튜디오드래곤(0.36%), 셀트리온제약(0.37%) 등은 하락한 반면 신라젠(0.18%), 펄어비스(0.05%)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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