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의정부 일가족 사망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주저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저흔이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는 사람이 한 번에 치명상을 만들지 못하고 여러 차례 자해하며 생긴 흔적을 뜻한다.

앞서 지난 20일 오전 11시 30분께 의정부시 용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A씨와 어머니 B(48)씨, 딸 C(18)양이 방안에 나란히 숨져 있는 것을 아들 D(15)군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흉기를 수거하고, 7시간 가량 현장감식을 진행하는 등 초기단서 확보에 주력했다.

아직 부검이 진행 중이어서 정확한 판단은 어렵지만, 시신 수습단계에서 A씨에게 주저흔으로 보이는 상처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