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19.05.21 18:15

경주 1공장 설립 후 매출 100% 성장…150억 투자 2공장 증설 결실

경주시는 21일 친환경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강소기업인 에코인슈텍과 경주 2공장 설립을 확정하고 투자유치 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경주시)
주낙용(왼쪽 세번째 경주시장과 남창성(네 번째) 에코인슈텍 대표가 경주 2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는 21일 친환경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강소기업인 에코인슈텍과 경주 2공장(건축 단열재품 생산) 설립을 위한 투자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코인슈텍에서 새롭게 투자되는 공장은 건천읍 용명산업단지 내 7007㎡ 부지에 총 15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건축자재를 생산할 수 있는 첨단설비를 갖추고 2020년 6월 정상가동할 계획이다.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위치한 에코인슈텍은 벤처기업 인증, 2016 혁신기업 대상 등을 수상한 기업으로 기업부설 연구소를 통해 2건의 특허와 친환경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또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사 브랜드인 ‘따사美’를 출시해 단기간 내 국내 준불연 단열재 시장의 선두주자로 올라선 기업으로 2017년 2월 경주공장 신설 이후 매출이 100% 성장하는 등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이번 2공장 증설을 결정했다.

에코인슈텍의 경주 증설투자는 경주시의 기업친화적인 투자환경과 기업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이 만들어낸 결과다. 경주시는 추가 증설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대상 업종에 에코인슈텍을 편입시키는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섰고, 기업지원 원스톱 행정, 찾아가는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한 개별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증액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에 투자하면 성공한다는 모델을 보여준 좋은 사례이며, 어려운 시기에 증설투자를 결정해준 남창성 사장과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술 중심의 강소 우량기업을 유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성공을 도와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경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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