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5.22 17:15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2일 주식시장에서는 대한방직, 디알텍, 에이치케이, DSR, 쌍방울, 광림, 상보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대한방직은 자사주 취득 결정 소식에 전일 대비 29.87% 상승한 2만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는 전날 장 마감 후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299억원 상당의 자기주식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디알텍은 유방암 조기 진단 기술 임상 시험의 성공 소식에 힘입어 전일 대비 30% 뛴 2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전기연구원은 전기의료기기연구센터 최영욱 박사팀이 3차원 융합영상 유방암 조기 진단 기술을 개발하고 서울아산병원의 소규모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해당 시험은 디알텍에 기술이전돼 상품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치케이는 세계 최초 파이버 방식 레이저가공기 상용화 소식에 전일 대비 30% 오른 188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일부 언론매체에 따르면 회사는 이산화탄소레이저보다 작업이 수월한 파이버 방식의 레이저가공기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DSR은 전일 대비 29.98% 오른 54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 급등과 관련된 별도 공시나 호재는 없었다. 

테마·업종별로는 희토류 및 통신장비 관련주의 급등세가 두드러졌다. 미중 무역전쟁 확대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지난 20일 류허 부총리와 함께 장시성에 있는 희토류 생산업체인 진리영구자석과기유한공사를 시찰한 것이 대미 희토류 수출 중단을 예고하는 행동으로 해석되면서 국내 희토류 테마주가 크게 올랐다. 

부랴트공화국과 지하자원 개발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한 쌍방울과 회사의 대주주인 광림, 희토류와 관련된 탄소나노튜브 기술로 주목받는 상보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국 정부가 자국 기업에 대해 화웨이 등 중국 통신장비업체와의 거래를 금지한 행정명령도 국내 업체에 반사이익이 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통신장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아이디스(14.76%), 코콤(12.14%), 바른테크놀로지(7.04%) 등이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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