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5.26 00:01
(사진=그것이알고싶다 예고편 캡처)
(사진=그것이알고싶다 예고편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대구 총포사 살인사건'에 대해 파헤친 가운데, 이 사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 2001년 12월 8일 대구 남구에 있는 총포사에 범인이 침입해 업주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총포사에서 보관 중이던 엽총 2자루를 훔친 사건이다. 그는 같은해 12월 11일 대구 달서구에 있는 은행에서 침입해 은행 직원을 엽총으로 위협, 현금 1억2600만원을 가로채 달아났다.

범인은 미리 훔친 차량과 번호판을 번갈아 달며 이동 수단으로 사용했고, 은행 강도 당시 복면을 착용하는 등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범죄다.

당시 경찰은 수사본부를 꾸린 뒤 100여 명의 경력을 투입해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탐문, 통신수사, 공개수배 등 광범위한 수사를 펼쳤으나 범인을 찾지 못했다. 

이후에도 18년째 수사를 계속하고 있지만 해결되지 않아, 현재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다.

한편, 대구지방경찰청은 18년 전 장기 미제사건으로 남은 대구 남구에서 발생한 총포사 업주 살인사건을 원점에서 재분석해 수사할 방침이라고 4월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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